[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원조 단짠'이라 불리던 맥도날드의 '맥립버거'가 다음 달 부활한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폭스뉴스는 오는 11월부터 맥도날드에서 '맥립버거'를 맛볼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1981년 처음 출시된 '맥립버거'는 달콤 짭짜름한 바비큐 소스로 미국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랜기간 사랑을 받아왔던 '맥립버거'는 지난해 11월 생산이 중단됐다.
이후 일부 고객들은 맥도날드에서 '맥립버거'가 없으니 무엇을 먹을지 모르겠다며 재출시 문의를 요구했다.
맥도날드 측은 '맥립버거' 출시를 요구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폭주해 메뉴를 한정적으로 부활시켰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다음 달부터 미국 매장 9천여 개에서 '맥립버거'를 일시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맥립버거'는 기존 맥도날드 햄버거 빵과는 다르게 기다란 핫도그 모양의 빵이 특징이다.
여기에 바비큐 소스를 입힌 뼈 없는 돼지고기 패티와 야채가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이의 취향을 저격한 바 있다.
'맥립버거'의 부활소식에 누리꾼들은 각종 SNS를 통해 과거 촬영했던 햄버거 사진을 게재하며 다시 먹을 수 있게 돼 기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