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해병대 헬기 추락사고' 순직 장병 5명, 국가유공자 됐다

뉴스1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지난 7월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장병 5명이 국가유공자로 결정됐다.


5일 국가보훈처는 전날 열린 보훈심사회의를 통해 포항 해군 6전단 활주로에서 발생했던 마린온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 5명을 국가유공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순직한 장병은 고(故) 김정일 대령과 노동환 중령, 김진화 상사, 김세영 상사, 박재우 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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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7월 17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로 전력화 운용중인 마린온 2호기 시험비행을 위해 이륙하다 10m상공에서 추락해 순직했다.


당시 함께 헬기에 탑승해 부상을 입은 김용순 상사는 현재 일반실로 옮겨 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


보훈처는 장병 5명의 유가족에게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마린온 헬기 폭파 사고 당시 상황 / 뉴스1


보훈처 관계자는 "매월 보훈급여금 지원, 교육, 취업, 의료 등 생애주기에 맞는 보훈정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족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예우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