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이가 부상 치료를 받는 아빠를 걱정했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주호와 그의 딸 나은이가 함께 한의원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주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당한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에 찾았다.
곧이어 의사는 거침없는 손길로 박주호의 등에 수십 개의 침을 꽂기 시작했다.
한의사의 손놀림이 빨라질수록 나은이의 눈은 점점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고통스러워하는 아빠의 모습에 나은이는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나은이는 의사에게 "살살해주세요"라고 간절히 부탁하는가하면 아빠의 손을 꼭 잡으며 힘을 불어넣어줬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 경기를 보러 참여했던 나은이는 아빠가 부상 당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아빠가 아프면 슬프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랑스러운 나은이의 모습에 박주호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박주호는 나은이에게 자신 대신 침을 맞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나은이는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했다.
"하나도 안 무섭다"면서도 멀찍이 떨어져 겁에 질린 표정으로 아빠를 바라보는 나은이의 모습은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