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에 돌아온 헨리가 '띠아모' 사건을 해명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가 여자친구로 오해받았던 핸드폰 저장명 '띠아모'의 진실을 공개했다.
이날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등장한 헨리는 '띠아모' 사건 때문에 안절부절못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녹화 때 헨리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고 한혜진은 그의 휴대전화에서 사랑한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띠아모(Ti amo)'로 저장된 번호를 목격했다.
이에 무지개 멤버들과 누리꾼들은 '띠아모'의 정체가 헨리의 연인이 아니냐고 추측한 바 있다.
멤버들에게 온갖 추궁을 당한 헨리는 참다못해 결국 직접 입을 열었다.
헨리는 직접 보여주겠다며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고 "yohan johan justin emo"라는 저장 명을 공개했다.
이어 헨리는 한혜진이 'tine emo'를 'Ti amo'로 잘 못 본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또한 그는 끝의 'emo'는 'emotional'의 약자이며 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는 관계를 뜻한다고 설명했으며 정말 외로울 때 'emo' 친구들에게 전화한다고 말했다.
헨리의 구구절절한 설명에 이시언은 끝까지 의심의 눈길을 보냈고 "구차하다 그냥 인정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무지개 멤버들은 자신들의 저장 명에는 'emo'가 붙어있지 않아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