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여진구X이세영' 영화 '광해' 드라마 버전 주인공 유력

(좌) 제이너스 엔터테인먼트, (우) 프레인TPC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두 명의 아역 출신 배우가 한 작품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22일 소속사 '프레인TPC'에 따르면 배우 이세영이 tvN 새 월화드라마 '왕후의 남자'에 주인공을 제안받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왕후의 남자'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일찍이 배우 여진구가 하선 역에 이름을 올렸다.


캐스팅이 성사되면 이세영은 영화에서 한효주가 맡았던 중전으로 분해 여진구의 상대역으로 활약하게 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원작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왕후의 남자'는 서슬 퍼런 강상의 법도가 지배하던 세상에 사랑 하나로 신분과 계급을 뛰어넘고 세상에 맞서 싸우는 가장 낮고 비루한 자들의 분투와 멜로를 담는다.


지난 5월 MBC '돈꽃'을 맡았던 김희원 PD가 연출하며, tvN '백일의 낭군님' 이후 '계룡선녀전' 후속으로 전파를 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1 '대왕의 꿈'


여진구는 지난해 tvN '서클: 이어진 두 세계', SBS '다시 만난 세계'부터 영화 '대립군', '1987'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했다.


이세영은 지난 3월 종영한 tvN '화유기'에서 좀비 소녀 '진부자'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아역 배우로 출발해 성인 배우로 성공적인 입지를 다진 두 사람이 '왕후의 남자'를 통해 새 역사를 써낼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