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항상 밝고 씩씩했던 김세정도 엄마 생각에 눈물짓는 23살 소녀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에는 비상 화재 훈련을 마친 멤버들을 위해 김치찌개를 준비하는 걸그룹 구구단 김세정의 모습이 담겼다.
냉동고에서 김치를 꺼내든 김세정은 갑작스레 "갑자기 엄마 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촬영장에 오기 전,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직접 챙겨준 김치를 보고 감정이 격해진 것.
김세정은 "뭐야. 미쳤나 봐"라며 감정을 추스르려 노력했지만, 결국 요리를 멈추고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낼 수밖에 없었다.
이후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김치를 보니까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힘겹게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엄마가 걱정하는데도 '왜 그러냐'라고 퉁명스럽게 답하고 왔다"라며 후회와 그리움을 드러냈다.
'갈릴레오:깨어난 우주'는 김세정을 비롯한 방송인 김병만, 배우 하지원, 가수 닉쿤 등 멤버들이 '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서 미션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진짜 우주에 나가게 된다면 너무나도 가족이 보고 싶을 것 같다는 김세정의 속마음을 방송 영상을 통해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