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보이스2'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드디어 가면을 벗고 충격적인 실태를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OCN '보이스 시즌2' 에서는 잔혹한 방법으로 살인을 일삼던 살인마의 숨겨왔던 얼굴과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권주(이하나 분)와 도강우(이진욱 분)는 살인마로 추정되는 곽민수(허지원 분)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곽민수는 진짜 살인마의 부탁을 받고 게시글을 올렸을 뿐이라고 말했다.
강권주와 도강우는 살인마가 곽민수에게 누명을 씌우고 자취를 감추려 했음을 알았다.
진짜 살인마는 강권주와 도강우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직접 조사실로 잠입해 곽민수를 살해했다.
가면남은 곽민수를 살해하고 현장을 떠나면서 입고 있던 겉옷을 벗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깊숙이 숨겨져 있던 해경복이 모습을 드러냈다.
가면남은 그가 살고 있는 동네에선 아픈 어머니를 돌보는 건실한 해경이었던 것이다.
본인의 집으로 귀가한 살인마는 "엄마, 저 왔어요. 얼른 옷 갈아입고 식사 준비할게요"라며 어머니 끼니를 챙기는 효자로 반전을 선사했다.
하지만 자물쇠로 잠가둔 안방 문을 열자 섬뜩한 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됐고 그 안에는 오래된 시체 한 구가 침대에 가지런히 눕혀져 있었다.
살인마는 "이 일 마무리되면 같이 바다 보러 가자. 그때까지 참을 수 있죠, 엄마?"라고 죽은 모친에게 계속 말을 걸었다.
그리고 가면 뒤에 감춰줘 있던 반전의 얼굴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