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절대 열지 마시오' 쓰여있는 문 열었다 '눈물' 펑펑 쏟은 피오

tvN '대탈출'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가수 피오가 '대탈출'에서 수상한 기운이 감도는 문을 열고 눈물을 흘려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19일 tvN '대탈출'에서는 악령 감옥에 갇힌 출연진들이 팀플레이를 펼치며 단서들을 획득해 탈출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악령 감옥의 1층 주방에서 빨간 글씨로 '절대 열지 마시오'라고 적혀있는 문을 발견했다.


멤버들 중 막내인 피오는 형들을 겁주기 위해 문의 손잡이를 잡았다가 되려 형들에게 등 떠밀려 문을 열게 됐다.


tvN '대탈출'


두려움에 부들부들 떤 피오. 용기를 내 피오가 문을 열자 앞에 보이는 벽에 부적 하나가 붙어있었다.


부적을 보고 피오가 잠시 당황하던 그때, 초대형 밀가루 폭탄이 '펑' 소리와 함께 터지고 말았다.


밖에서 지켜보던 멤버들이 굉음과 뿌연 연기에 놀라 도망을 치자 피오는 밀가루가 가득한 방 안에 혼자 남겨졌다.


잠시 후 방에서 나온 피오는 밀가루를 온몸에 뒤집어쓴 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tvN '대탈출'


그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눈물을 흘리는 피오를 보고 걱정했다.


멤버들이 피오에게 기분을 묻자, 그는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라며 예능인으로서 웃음을 선사한 사실에 뿌듯해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피오는 "아프진 않았다. 추운 겨울에 설원에 갑자기 혼자 서 있는 기분이었다. 놀랐는데도 '이 밀가루를 맞아서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한 나 자신이 약간 서러워서 복합적인 눈물을 흘렸다"라고 전했다.


악령 감옥 탈출을 위해 애를 쓰다가 밀가루 폭탄까지 감수하게 된 피오의 모습은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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