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온갖 잔인한 고문도 애신을 향한 동매의 사랑은 막을 수 없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구동매(유연석 분)가 일본 경무청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완익은 구동매가 고애신(김태리 분) 할아버지인 고사홍(이호재 분)의 사주를 받아 미국인 선교사 요셉을 살해한 것으로 꾸몄다.
이 때문에 살인했다는 누명을 쓴 동매는 취조실에 포박된 채 잔인하게 고문을 당했다.
온몸이 피범벅이 된 그는 간신히 고통을 참으며 신음을 내뱉으면서도, 이를 악물고 서늘한 눈빛으로 취조에 맞섰다.
경무사는 동매에게 고애신(김태리 분)의 조부인 고사홍(이호재 분)이 사주했다 말하라고 하며, 그렇지 않으면 무신회 낭인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조직원들을 지키기 위해서 사랑하는 애신의 가족을 죽음으로 내몰아야 한다는 사실에 구동매는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구동매는 모진 고문에도 끝끝내 고애신의 조부 고사홍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구동매가 잔인하게 고문을 당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했다.
특히 피투성이가 된 채 고통을 삼켜내면서도 애신을 지키려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