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아이돌 그룹 내 외국인 멤버들이 끝말잇기 게임에서 훈훈한 케미를 보였다.
어려운 단어를 귓속말로 몰래 일러주며 승리를 돕는 사랑스러운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박준형, 갓세븐 뱀뱀, NCT 루카스, (여자)아이들 우기가 출연했다.
이날 외국 국적의 전학생들은 형님들과 세종대왕 끝말잇기 게임을 펼쳤다. 뱀뱀은 태국, 루카스는 중국 홍콩, 우기는 중국 베이징에서 왔다.
형님 팀에서는 서장훈이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서장훈은 뱀뱀과 루카스를 차례로 꺾은 뒤 우기와 둘이 대결을 벌였다.
처음 제시어로 '음악'이 나오자 우기는 '악보'로 재빨리 맞받아쳤다.
이어 서장훈은 우기를 이기기 위해 '보름'이라는 강력한 단어를 제시했다.
우기가 고민하는 사이 루카스가 재빨리 달려와 귀에 "늠름"이라고 속삭였다.
외국인 멤버의 놀라운 한국어 실력에 형님들도 감탄했다.
루카스의 도움을 받은 우기는 결국 서장훈을 꺾었고, 전학생 팀은 승리를 거뒀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뒤에 슬쩍 와서 알려주는 거 너무 설렌다", "한국어 진짜 잘하는 듯", "투샷 너무 사랑스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