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사재기 논란' 억울해하는 장덕철 '옹호'한 크러쉬

KBS2 '해피투게더3'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가수 장덕철이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2부에는 가수 코요태와 크러쉬, 장덕철, 청하가 출연했다.


이날 장덕철의 멤버 덕인과 장중혁은 얼마 전 불거진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MC인 김용만이 먼저 "(차트) 장기집권을 하지 않았느냐, 부모님까지 의심했다는 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덕인은 "너무 말이 안 돼서 '묻히겠거니'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점점 기정사실화가 되어 힘들었다. 주변에서 하도 그러니까 부모님도 의심을 할 정도였다"며 답답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KBS2 '해피투게더3'


이어 덕인은 "'음원 사재기'를 검색해 봤다. 저희 손이 닿을 수 없는 영역이더라. 사재기를 할 만큼 회사 규모가 크지 않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덕인은 "그럴 돈이 있다면 다른 좋은 일을 했을 것"이라며 "2년 전 노래가 갑자기 차트에 올라간게 아니라 느린 정주행이다. 역주행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크러쉬도 장덕철의 말에 공감하는 듯 보였다.


크러쉬는 장덕철의 해명을 잠자코 지켜보다 "심적으로 엄청 힘들었을 것 같다"며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논란이 무색하게 많은 이들이 노래방에서 장덕철의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노래방 안에서는 사재기 논란이 일은 장덕철의 '그날처럼'뿐만 아니라, 신곡인 '지각'까지 연이어 흘러나왔다.


KBS2 '해피투게더3'


Naver TV '해피투게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