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무도·마리텔' 출연했던 '파괴왕' 주호민이 밝힌 파괴의 진실(?)

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웹툰 작가 주호민이 별명 '파괴왕'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파괴왕' 주호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호민은 "제가 있었던 곳 중에 없어진 곳이 많다"며 '파괴왕'이라는 별명이 생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주호민은 자신이 군대를 다녀오는 사이 재학 중이던 애니메이션 학과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그가 전역한 부대는 추후 해체됐고, 취직한 대형 할인마트 역시 석 달 만에 한국에서 철수했다고 한다.


주호민이 웹툰 연재를 처음 시작한 포털사이트 역시 한국에서 철수하고 말았다.


그가 본격적으로 '파괴왕'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한 장의 사진 때문이다.


주호민은 "청와대 앞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 다음 주에 탄핵 정국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스타'


최근 방문한 키즈 카페까지 없어졌다는 주호민의 말에 윤종신은 "라디오스타 괜찮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주호민은 "제가 무한도전과 마리텔을 나갔었다"며 화려한 이력을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가기만 하면 사라진다고 해 '파괴왕'이라 불리지만, 주호민은 최근 본 점괘가 이와 다른 면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주호민은 "제가 가서 없어지는 게 아니고, 망하기 직전에 탈출하는 운세라고 한다"며 "다 우연"이라고 별명을 해명했다.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