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이 이지혜의 명품(?) 연기를 보고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영화 '목격자'로 돌아온 배우 이성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인터뷰를 진행하던 이지혜는 이성민의 첫 상업영화 '맹부삼천지교'를 언급했다.
이지혜는 "내 영화 '킬링타임'의 평점이 5.48인데 '맹부삼천지교'는 5.28이다. 내 영화보다 평점이 낮다"며 영화 '킬링타임' 속 자신의 명연기(?)를 공개했다.
이지혜가 공개한 것은 한동안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우는지 웃는지 모를 연기'였다.
이성민은 진지한 표정으로 자료 화면 속 이지혜의 열연 모습을 응시했다.
이윽고 웃는지 우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다소 난해한(?) 표정이 등장하자 이성민은 "웃고 있는데"라고 읊조렸다.
이에 이지혜는 재빨리 "우는 겁니다. 잘 모르겠죠"라며 이성민의 이해를 도왔다.
연기가 절정에 달하자 이성민의 표정은 조금씩 오묘해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는 얼굴을 감싸 쥐고 '문화충격'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새로운 경험이세요?"라는 질문에 이성민은 "특이하시네요"라는 짧은 평을 남겼다.
이성민의 현실감 넘치는 반응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패널들과 시청자들 모두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
한편 이성민이 출연하는 추격 스릴러 '목격자'는 오는 15일 전국 극장가에서 동시 개봉한다.
※ 해당 장면은 3분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