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자신은 예뻐해 주지 않는 순수는 단단히 삐져 토라진 채 고개를 돌렸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순수와 미미를 볼보는 윤후의 모습이 공개됐다.
미미와 순수를 돌보는 윤후네의 일상은 평온했다. 그런데 갑자기 미미가 토라진 채 고개를 돌리고 윤후와 윤후 엄마에게 고개를 돌렸다.
윤후가 자신은 돌보지 않고 미미만을 안고 다닌 것에 서운함을 느낀 탓이었다.
뒤늦게 윤후 엄마가 와서 토라진 순수의 마음을 돌려보려 애쓰지만 한번 토라진 순수의 '뚱'한 표정은 풀릴 기세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윤후와 윤후 엄마는 순수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
윤후는 평소 미소가 삐졌을 때 함께 놀아주거나 간식을 줘서 순수의 기분을 풀어준다며 삐진 순수와는 달리 순수에게 애정이 어린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날 윤후와 윤후 엄마가 선택한 방법은 산책.
윤후가 산책하러 나가려는 행동을 보이자 순수는 조금은 기분이 풀린 듯 호기심 찬 눈으로 윤후를 바라왔다.
그리고 얌전히 윤후 엄마의 손길을 따라 산책에 나섰다.
반면 윤후가 미미를 안고 다닌 이유는 따로 있었다. 아직 리드줄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보인 이유였다.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미미와 순수를 돌보는 윤후의 모습이 듬직해 보인다"라며 반려견을 키우는 윤후네 가족 모습에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