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레드벨벳 조이가 루시드 드림에 대한 일화로 모두를 오싹하게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걸그룹 레드벨벳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이는 모두를 서늘하게 만든 루시드 드림(자각몽)을 꾼 일화를 전했다.
조이는 출연진들에게 "루시드 드림에 대해서 들어봤냐"고 물었다.
루시드 드림이란 수면자가 스스로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한 채로 꿈을 꾸는 현상을 뜻한다.
조이는 "꿈속에서 내 맘에도 꿈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창 피카부 활동을 할 때, 저녁에 딱 한 시간 동안 쉴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리장성을 갔다 오고, 꿈에서 너무 말도 안 되는 스케줄을 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상한 상황이 이어지자 꿈속의 조이는 멤버들에게 '이거 너무 이상하다. 아무래도 이거 꿈인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순간 오싹한 상황이 발생했다. 꿈 속에서 차 앞에 앉아 있던 매니저와 아이린이 조이를 동시에 째려본 것.
조이는 "(아이린)언니가 '아니야. 아니야'라고 했다"며 "언니가 '내 말 믿어보라고, 잠깐만 기다려보라'고 한 다음 하나둘셋, 하고 눈을 떴다"고 말했다.
그는 "(눈을 떴더니) 내 방 천장이 보였다. 나도 모르게 다시 눈을 감았더니 여전히 매니저와 아이린이 계속 나를 째려봤다"고 전했다.
이후 조이는 꿈에서 깨어나자마자 코피를 주르륵 흘렸다고 전해 스산함을 더했다.
강호동은 "아마 고단해서 그랬던 것 같다"며 조이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