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박서준이 박민영의 웨딩드레스 자태에 감탄을 넘어 감동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연인 영준(박서준)과 미소(박민영)가 커플 생활을 청산하고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견례를 마친 두 사람은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부회장인 영준은 상대적으로 스케줄이 유동적이었다. 그러나 미소의 경우 바쁜 회사 업무로 녹록지 않았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맞추기로 약속한 날 미소는 결국 시간에 늦고 말았고, 웨딩숍이 문을 닫아 발길을 돌려야 했다. 기대에 들떠 있던 영준은 몹시 실망했다.
심통이 난 영준은 미소가 과거 소개팅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딴지를 걸었다. 그날 밤, 미소는 영준의 집에 찾아갔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였다.
거실에 서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미소에 영준은 말을 잃었다. 미소는 "이 밤에 머리까지 하느라 시간 많이 걸렸다. 이제 그만 화 풀라"고 영준을 달랬다.
이에 영준은 "이미 풀렸다"고 답하며 연인을 끌어안았다. 시청자들은 이처럼 아름다운 장면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