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상 '11년 만의 내한' 못 한다던 호날두의 어제자 근황

이적 이슈로 한·일 방문을 미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중국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 2018-07-20 16:15:03
Instagram 'cristiano'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이적 이슈로 한·일 방문을 미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중국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호날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과 단 두시간 거리인 중국 방문을 알렸다.


호날두는 자신의 대표 후원사인 나이키와 함께 아시아 지역 'CR7 투어'의 일환으로 중국에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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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자금성을 배경으로 축구공을 차는 호날두의 모습은 팬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앞서 호날두는 팀 이적과 관련해 오는 24일 예정됐던 한국과 일본 일정을 연기한 바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의 방한을 추진한 코리아테크는 "호날두가 최근 유벤투스 이적과 맞물려 많은 일정을 소화하면서 한국 방문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오는 8월 중순 개막하는 세리에 A 일정을 감안하면 올해 호날두의 한국 방문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호날두 또한 공식 사과문을 발송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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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일 방문을 미룬 호날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중국은 들렀다.  


이날 중국 행사 일정을 소화하던 호날두가 CR7 스포츠 캠프에 참여한 중국 어린이들과 함께 축구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방한 연기로 축구 신동 원태훈·원태진 형제와의 만남이 무산된 것을 더욱 아쉽게 한다.


호날두는 공식 행사장에서 수천명의 중국 팬들과 함께 셀카를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호날두의 중국 방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이키가 메인 스폰서라지만 아쉽다", "이적 이슈 때문이라더니", "형, 그곳에서 한국 오는데 2시간밖에 안 걸려"라는 등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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