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가수 김종민이 희망 결혼 상대의 연령을 밝혔다.
지난 15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김종민과 김건모가 결혼정보회사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결혼정보회사 매니저와 상담하던 김종민은 여성의 직업군, 종교, 학력 등에 대해 "전혀 상관없다"며 폭넓은 여성상을 밝혔다.
나이와 키를 묻는 질문에서도 그의 폭넓은 여성상은 또 한 번 빛(?)났다.
결혼정보회사 매니저가 "나이 차를 몇 살까지 생각하느냐"고 묻자 김종민은 "위로는 5살, 밑으로는 크게 상관없다"며 민망한 듯 웃었다.
구체적인 답변을 원하는 매니저가 다시 한번 원하는 여성의 나이대를 묻자 김종민은 "말하기가 좀 그런데, 25살 이상이면 좋겠다"고 답했다.
25살의 여성이면 현재 40살인 김종민의 나이를 생각했을 때 무려 15살 차이가 난다.
현실과 거리감 있는 발언에 결혼정보회사 매니저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럼 15살 차이가 되는 거다"라며 "그건 희망사항 아니냐. 현실을 말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여성 분들은 좋은 오빠를 만나려고 하는 거지. 좋은 아빠를 만나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김종민에게 단호한 말투로 일침을 날렸다.
업계 전문가의 일침에 김종민은 "그럼 30대 후반이면 될 것 같다"며 앞서 밝혔던 대답을 확 뒤집었다. 이에 매니저가 "주관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5살 연하를 원하는 김종민에게 결혼정보회사 매니저가 남긴 따끔한 일침(?)을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