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벤투스로 떠나보낸 레알에 "용납 못할 실수" 일침 날린 前 레알 회장

레알 마드리드의 라몬 칼데론 전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 건에 대해 깊은 걱정을 드러냈다.

입력 2018-07-15 22: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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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성현 기자 = "레알 마드리드는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라몬 칼데론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 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5일 라몬 칼데론 회장은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이탈은 용납할 수 없는 커다란 실수"라며 "그는 이미 펠레와 동급 수준의 선수"라고 전했다.


이어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가 후임자로 지목되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호날두의 빈자리를 메울 수 없다"며 "레알은 9년 전 최고의 선택을 했지만, 지금은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Twitter 'juvefcdotcom'


 호날두가 레알에서 보여준 활약은 실로 엄청나다.


그는 지난 9년간 레알의 유니폼을 입고 438경기에서 451골을 기록, 챔피언스리그 3연패 등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역사에 남을 만한 업적을 기록한 스타 플레이어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칼데론 회장은 "유벤투스는 최고의 거래를 성사시켰고,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최악의 오판을 남기게 됐다"며 "향후 몇 년간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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