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서 떡만 팔아 '60억' 벌고 벤츠 모는 아저씨
친구들에게 놀림만 받던 15살 소년은 '떡집' 하나로 초호화 대저택을 지닌 서민 갑부로 거듭났다.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친구들에게 놀림당하던 가난한 15살 소년이 '떡집' 하나로 초호화 대저택을 지닌 갑부로 거듭났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는 60억 자산가인 충남 공주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심재승씨의 사연이 방송됐다.
심씨는 학창시절 학교에 입고 갈 교복이 없을 정도로 가난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본 학급 친구들은 뒤에서 수군거리며 놀려대기 일쑤였다.
가난은 심씨의 마음을 후벼팠고, 언제나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가난에 지친 심씨는 '성공하자'는 생각 하나로 15살에 고향을 떠나 한 제빵 공장에 취직했다.
그곳에서 제빵 기술을 배우며 차근히 빵집을 운영할 준비를 했다. 하지만 단번에 성공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는 공장을 나온 이후에도 계속 가난에 시달리며 시장 골목 귀퉁이에서 떡과 빵을 팔았다.
그러던 중 심씨의 '찹쌀떡'이 시장 안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찹쌀떡'이 기회라 생각한 심씨의 아내는 곧바로 떡집을 차릴 것을 권했다.
지혜로운 아내 덕분에 심 씨는 떡집을 차린 후 새롭게 선보인 제품들이 인기를 끌며 점차 기반을 잡아갈 수 있었다.
언제나 '성공'을 위해 달리고,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은 심씨의 가게는 연 매출 12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그 덕분에 심씨는 어렸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대저택에 살며 고급 외제차를 거느리고 있다.
한편 현재 심씨의 가게는 충남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오는 사람이 줄을 잇고 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