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손흥민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이끈 가운데 그의 미래를 내다본 듯한 운세풀이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7일(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독일에 2-0 완승을 거뒀다.
김영권과 손흥민의 연속 골에 힘입은 한국 축구대표팀은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물리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의 승리가 확정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경기 전 게시된 '에이스' 손흥민의 운세가 재조명됐다.
1992년 7월 8일생인 손흥민의 지난 27일 운세 총운은 '백중지간'이었다.
덧붙여진 해석에는 "여러 면에서 능력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나갈 수 있는 하루가 될 것"이며 "보람찬 하루라는 생각으로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적혔다.
또한 "그동안의 노고를 평가받게 되며 마무리에 신경 쓰면 얼굴에는 웃음이 피어날 것입니다"라는 해석이 따라왔다.
실제 손흥민은 경기장 곳곳을 뛰어다니며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여기에 손흥민은 특유의 성실함으로 주세종의 스루패스를 끝까지 쫓아 경기의 종지부를 찍는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골라인까지 다다른 공을 침착하게 골대로 밀어 넣은 손흥민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손흥민의 활약상과 소름 돋을 정도로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운세에 누리꾼들은 "여기 복채 얼마면 되냐?", "대표팀 승리는 이미 결정돼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글에는 "당신을 괴롭히던 여러 장애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날"이라고 풀이된 장현수의 운세와 "당신의 손끝이 닿는 곳마다 운이 따르고 기분 좋은 일이 생긴다"라는 조현우의 운세 등이 함께 적혀 누리꾼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