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2실점 뒤 2타점짜리 2루타 치며 '이도류' 성공한 류현진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LA 다저스 류현진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이도RYU'의 기질을 선보였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4-6으로 패해 3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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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패배가 아쉬웠지만 이날 류현진의 투타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지만 2회 에반 롱고리아와 크로포드에게 각각 솔로포를 허용하며 2실점 했다. 


하지만 3, 4회를 무사히 넘긴 류현진은 4회초 2-2로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타자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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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예상과 달리 류현진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결국 3루를 지나 쭉쭉 뻗어가는 시원한 안타를 뽑아냈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한 류현진은 4-2 역전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자신이 직접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기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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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시 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5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를 보이고 4-2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이후 불펜이 난조를 보이며 7회말 위기를 맞은 LA 다저스는 연달아 안타를 허용했고 총 4실점을 더해 4-6 패배를 기록했다.


결국, 류현진의 올 시즌 4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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