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대한민국이 금빛이 흘러넘칠 '골든데이'를 노린다.
22일 한국 선수단은 오후 7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남자 500m와 5,000m 계주, 여자 1,000m 결선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금메달 3개 석권을 노리며 이날 최소 2개 이상은 따낸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종반으로 접어든 메달 레이스에서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단이 목표로 내건 '8-4-8 메달-종합 4위' 달성 여부가 이날 성적에서 사실상 판가름 날 전망이다.
남자 대표팀은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을 앞세워 이날 걸린 2개의 금메달을 가져온다는 구상이다.
이번 대회에서 유망주로 손꼽혔지만 아직 메달 획득 소식이 없는 황대헌의 포부도 남다르다.
신체적인 조건이 좋고 스타트가 빨라 500m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로 점쳐지는 황대헌은 지난 2017-18 ISU 월드컵에서도 두 차례나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들은 5,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계주에서 우승한다면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맥을 잇게 된다.
여자 선수들도 '금 사냥'에 합류한다.
최민정은 2006년 토리노 대회 영웅인 진선유 이후 12년 만에 대회 3관왕을 노리고 있다.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심석희와 김아랑도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