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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핸드 드라이어'에서 이렇게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공중화장실의 핸드 드라이어에서 세균과 곰팡이가 다량 검출됐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Brian Mackey', (우) Facebook 'Nichole Ward'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누구나 공중 화장실에서 핸드 드라이어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깨끗해야 할 기계에서 각종 박테리아균이 다량 검출돼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abc뉴스는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핸드 드라이어에서 각종 박테리아균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여성 니콜 워드(Nichole Ward)은 공중 화장실의 위생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용 페트리 접시를 핸드 드라이어에 넣어 바람을 쐤다.


정확히 3분 뒤 핸드 드라이어에서 접시를 뺐고, 약 48시간 동안 배양했다.


인사이트Facebook 'Nichole Ward'


그리고 이틀 뒤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그녀는 페트리 접시에 세균과 곰팡이가 가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연히 깨끗할 줄 알았던 기계에서 시퍼런 곰팡이가 나온 것을 발견한 그녀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니콜은 페트리 접시에 비친 곰팡이 사진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그녀의 페이스북 글과 사진은 곧바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방금 화장실 가서 기계에 손 말리고 왔는데 역겹다", "다시는 기계에 손을 넣지 않을 것이다"라며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공중화장실에서 가장 '깨끗한 변기' 고르는 꿀팁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공중화장실에서 조금이라도 더 깨끗한 변기를 찾는 꿀팁이 소개됐다.


"왜 남자화장실은 여자인 아주머니가 청소하나요?"한 대학생이 남자화장실 청소를 여성인 아주머니가 청소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