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오르자 서민 일자리 '16만개' 사라졌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알바천국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최저임금 인상으로 서민 일자리가 1년 새 16만개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매일경제는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최저임금 인상 폭이 확정된 7월에 '판매종사자'와 '기능원 및 관련 종사자' 직업군 취업자 수가 6만 2천명이나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는 무려 15만 7천명이나 줄었고, 각종 회원 단체를 관리하고 돈을 받는 '관리자' 직군도 2천개나 사라졌다.


최저임금 인상 부담에 직원을 줄이는 자영업자들이 크게 늘면서 매장 판매원, 제빵사, 자동차 정비사 등과 같은 서민 일자리가 1년 새 16만 개나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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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를 산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4만 9천 명), 교육·서비스업(-2만 5천 명)분야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민 일자리 감소로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한 25만 3천 명에 그쳤다. 당초 정부 목표였던 30만명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또 3개월 연속으로 취업자 증가 폭이 20만 명대에 머물렀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7년 중반부터 2010년 초 이후 처음이다.


한편 올해 최저임금은 지난해 시간당 6,470원 대비 16.4%가 인상된 7,53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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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올랐다며 청소노동자 대신 학생들이 청소하라는 연세대청소·경비 노동자에 대한 구조조정을 강행한 서울 연세대학교가 대학원생 등에게 청소를 맡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저임금 오르자 '경비원 94명' 하루 아침에 자른 강남의 한 아파트강남의 한 아파트가 최저임금 인상에 '비용 문제'를 거론하며 경비원 94명 전원을 하루 아침에 해고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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