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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에게 공격당하고 병원에 실려 갔다가 '암 덩어리' 발견한 남성

예상치 못한 상어의 공격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ediadrumworld 'Stephen Frink'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예상치 못한 상어의 공격이 한 남성의 목숨을 살렸다.


최근 트위터 계정 'CBS Evening News'에는 상어의 공격으로 병원에서 상처를 치료하던 남성이 암 덩어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 유진 피니(Eugene Finney)는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해변에서 딸 템플(Temple)과 함께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고 있었다.


바다에서 헤엄치던 유진은 갑자기 무언가 등을 때리는 것을 느끼고 멈칫했다.


뭔가 불길한 느낌이 밀려온 그는 딸을 데리고 재빨리 해변으로 헤엄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ediadrumworld 'Stephen Frink'


딸을 안전한 곳에 대피시킨 유진은 그제서야 자신의 등에서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상어 지느러미를 목격했다며 그에게 괜찮냐고 물어왔다.


유진은 상어에게 공격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지만, 무사히 살아나왔다는 것에 안도하며 상처를 치료했다.


하지만 상처는 더욱 깊어졌고 그는 결국 통증을 참지 못해 병원을 찾았다.


유진은 상어에게 공격받은 이후부터 가슴과 허리 통증이 심하다고 호소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ediadrumworld 'Stephen Frink'


이후 검사와 치료를 받은 유진은 의사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그의 오른쪽 신장 위에서 호두만 한 종양이 발견됐는데, 그것이 바로 암 덩어리라는 사실이었다.


다행히 더 늦기 전에 암을 발견한 그는 수술을 통해 무사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유진은 "상어가 아니었다면 암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을 것"이라며 "더 늦기 전에 병을 발견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인생을 얻은 기분"이라며 "앞으로 이 행운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상어 VS 거북"···날카로운 이빨 공격에 대응하는 거북의 자세 (영상)가진 건 딱딱한 등딱지 뿐인 '바다 거북'과 바다의 포식자 '상어'의 치열한 전투 현장이 포착됐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