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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원료 캐내려 뺨 맞으며 일하던 소년 보고 '애플'이 내놓은 답변

배터리 원료를 캐내는 어린이 노동 착취 현장 실태에 대해 애플이 입장을 내놨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Sky New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코발트 광산에서 배터리 원료를 캐내는 어린이 노동 착취 현장 실태에 대해 애플이 입장을 내놨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영국 스카이 뉴스는 중서부 대서양 연안 콩고공화국에 있는 코발트 광산에서 일하는 8세 미만 어린들의 노동 착취 현장을 보도했다.


코발트 광산에서 나오는 코발트는 스마트폰 업체인 아이폰, 삼성 등의 배터리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또한, 노트북 등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요 구성물질이기도 하다.


인사이트Sky News


코발트 생산량의 최초 50%를 차지하는 콩고공화국 광산에는 8세 미만의 어린이들도 투입됐다.


스카이 뉴스는 광산에서 일하던 아이 '도산'을 집중 취재해 코발트 광산의 아동 착취 현장 실태를 전 세계에 알렸다.


도산은 하루종일 이곳에서 큰 바위를 옮기는 일을 하며, 받는 임금은 2 달러(한화 약 2,250원) 정도였다.


바위와 흙더미를 옮기다 자칫 실수라도 하면 도산은 매섭게 날아오는 감독관의 따귀도 맞아야 했다.


인사이트Sky News


스카이 뉴스는 코발트 광산의 현실을 고발하며 아이폰 생산 업체인 애플과 접촉했다.


애플 측은 "우리 공급망에서 미성년자 노동은 절대 용인되지 않는다"며 "만약 우리가 제시한 노동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공급업체와는 더이상 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계약을 맺었던 22곳의 제련소를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애플 이외에도 국제기구인 앰네스티와 아프리워치는 "첨단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적 기업들이 자사 제품에 들어간 원자재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확실히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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