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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하실의 오래된 나무 상자에서 발견된 '요정 미라'의 정체

보통 사람보다 훨씬 작은 크기에 날개까지 달린 '요정 미라'의 정체가 밝혀졌다.

인사이트Alex CF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오래된 집의 캄캄한 지하실에서 발견된 의문의 나무 상자를 연 순간, 사람들은 공포에 사로잡혔다.


지난 2006년 철거를 앞둔 런던의 폐가.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기 전 지하실에서 불길한 나무 상자 하나가 발견됐다.


만들어진 지 몇백 년은 족히 됐을 법한 상자를 연 사람들은 그 안에 들어있는 것들을 보곤 깜짝 놀랐다.


상자 속엔 보통의 인간보다 훨씬 작은 크기에 날개까지 달린 인간 해골,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들의 사체 등 상상조차 못 할 괴상한 물건들이 들어있었다.


인사이트Alex CF


공포영화 소품으로나 이용될법한 인간과 동물의 표본과 각각의 해부도와 함께 발견됐다. 


소름 끼치는 물건이 세상에 드러나자 사람들은 이 상자가 토머스 시어도어 메릴린(Thomas Theodore Merrylin)의 것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1782년 영국에서 태어난 그는 전설 속 생물을 연구하는 미확인생물연구가였다.


지하실에 은둔하며 지상에서 사라진 기이한 생물에 대한 연구와 실험에 몰입했다고 알려졌다.


인사이트Alex CF


기이한 생명체는 유명세를 얻으면서 '메를린의 미확인생물 모음(Merrylin Cryptid Collection)'라는 제목으로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하지만 몇몇 전문가들은 기이한 생명체 해골의 출처에 의문을 품었고, 마침내 정체를 밝혀낼 수 있었다.


해골 표본과 메를린 괴담은 모두 박물관 큐레이터이자 알렉스 CF(Alex CF)의 작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Alex CF


삽화가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던 알렉스가 자신의 손재주와 재능을 이용해 하나의 환상을 만들어 낸 것이다.


소문과 괴담의 정체가 밝혀지자 허무해 하는 사람도 많지만, 대부분 알렉스의 재능에 대해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다.


한편 알렉스의 작품은 지난 2014년에 공개됐지만, 최근 온라인 미디어에서 다시 소개하면서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인사이트Alex CF


"죽은지 30년 이상"...썩지 않은 '고양이 미라'가 발견됐다창고를 정리하던 남성은 돌무더기 아래서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100년' 전 잠들었던 아기는 갑자기 눈을 깜빡였다관속에 미라 상태로 보관돼있던 아기가 갑자기 눈을 깜빡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