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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까지 증발시켜버리는 '야쿠자'의 배신자 처단 방법 4가지

야쿠자 조직이 배신자를 심판하고 처리하는 잔혹한 방법이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범죄와의 전쟁'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일본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스미마셍~"이라고.


예의를 중시하고 공손함을 강조하는 일본인들이지만 겉과 속이 다르다는 말도 많다.


이는 과거 에도시대의 사무라이 문화, 그리고 현재 야쿠자 문화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다.


상대방과 마찰이 생기면 새하얀 눈밭에 뜨거운 피가 낭자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무사의 세계에서 목숨을 부지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일본의 야쿠자는 더욱 그렇다. 경찰도 함부로 건들지 못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와 세력을 자랑하는 야쿠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킬빌'


약 18만 명에 이르는 조직원들로 구성된 야쿠자는 탄탄한 조직망으로 부를 축적하며 일본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잡았다.


이후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세력을 확장해 정계와 재계, 문화계까지 장악하며 경찰 당국도 손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야쿠자에 대한 공포심이 극에 달하게 됐다. 특히나 그들의 무자비한 폭력과 참혹한 행태가 알려지며 두려움은 배가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야쿠자 조직원들은 주어진 임무에 실패할 때마다 속죄의 의미로 손가락을 하나씩 자른다고 한다.


그렇다면 배신자는 어떨까. 야쿠자 조직이 배신자를 심판하고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1. 서늘한 총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아웃레이지'


과거 사무라이는 그들의 상징인 칼로 상대를 베어버렸다면, 야쿠자는 총으로 배신자를 처단한다고 알려졌다.


방심한 틈을 타 상대에게 접근해 총으로 급소를 겨눠 한 방에 제거한다.


그러나 현장 증거가 많이 남고 처리도 곤란해 자주 이용하는 방법은 아니다.


2. 심해 무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신세계'


영화 '신세계'에서 경찰인 신우 역할을 맡았던 송지효는 드럼통에 갇혀 바닷속으로 빠지며 생을 마감한다.


산 채로 바다에 빠지는 이 장면은 영화 '신세계'에서 대표적인 장면으로 꼽히기도 한다.


야쿠자는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배신자를 처단한다.


상대방을 콘크리트로 굳혀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한 후 그대로 바다에 빠뜨리는 것이다.


굳이 드럼통에 넣지 않더라도 두 발만 콘크리트로 굳혀 바다로 던지기도 한다.


폐에 물이 차는 끔찍한 고통과 함께 극강의 공포를 느끼며 심해에 잠들 것이다.


3. DNA를 끓여라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가장 끔찍하고 잔혹한 방법으로 알려진 '콘크리트 매장'이다.


섭씨 3,000도가 넘는 불로 콘크리트를 끓이고, 그 안에 산 채로 사람을 집어넣는다.


콘크리트와 함께 '용해'된 배신자의 시신은 이 세상 어디에도 남지 않고 말살된다. 심지어 DNA까지 증발한다고.


다만 처리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유일한 단점으로 꼽힌다.


그 비용을 아깝지 않을 정도라면 배신자에 대한 조직원들의 분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4. 이동하는 뼛가루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emuh-system.com


최근 야쿠자는 동물 시신을 화장하는 데에 쓰이는 이동식 화장 차량을 이른바 '숙청 작업'에 도입했다.


화장 차량의 구매 비용도 저렴해 야쿠자 조직원들이 자주 애용하는 배신자 처단 방식으로 알려졌다.


배신자를 처단한 후 시신을 화장시키고, 한 줌의 뼛가루가 돼버린 상대방의 잔해를 거리에 흩뿌린다.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배신자들을 '즉결 처형'시킬 수 있게 됐다.


경찰도 함부로 건들지 못하는 전 세계 '조폭' 5전 세계에 존재하는 범죄조직 중에서도 악랄하기로 소문난 조직 5개를 모아봤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