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목숨 구하려 화마와 싸우느라 땀에 흠뻑 젖은 '날개' 달린 소방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몸이 흠뻑 젖도록 불과 사투를 벌인 한 소방관의 아름다운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몸이 흠뻑 젖도록 불과 사투를 벌인 한 소방관의 아름다운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멕시코 매체 모니터익스프레소(monitorexpresso)는 페루 화재 현장에서 포착된 날개 달린 소방관의 인상적인 사진 한 장을 보도했다.
지난해 4월 6일 페루에 있는 공원 'Campo de Marte' 인근에서 불기둥이 치솟는 큰 화재가 발생했다.
곧바로 현장에 투입된 인근 소방서 직원들은 화마 속으로 들어가 불을 소화하는데 온 힘을 다했다.
당시 불이 났다는 소식에 현장에 도착한 기자 리카르도 쿠바 (Ricardo Cuba)는 우연히 소방차 사다리에서 내려오는 소방관을 발견했다.
머리카락이 땀에 젖고, 물에 온몸이 젖은 소방관 뒤에는 날개 모양의 조형물이 부착돼 있었다.
날개는 마치 소방관 등 뒤에 돋아난 것처럼 보였다. 기자 리카르도는 이 찰나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을 공개한 리카르도 쿠바는 "시민들을 구하는 날개가 달린 소방관"이라며 소방관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