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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낳다 숨진 엄마가 누운 '관 뚜껑' 열어 마지막 모습 보는 5살 아들

숨진 엄마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는 5살 어린 아들의 모습이 눈시울을 붉혔다.

인사이트FaceBook 'Marichu Gabrie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이미 숨진 엄마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는 5살 어린 아들의 모습이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트리뷴 뉴스는 필리핀에 사는 케인 케이안 네글라스 카스트로(Khayne Kheian Naelgas Castro, 5)와 엄마 카예 안젤레스 나글레스 카스트로(Kaye Angeles Naelgas-Castro)의 슬픈 사연을 전했다.


엄마 카예는 지난 2016년 6월경 둘째 아들 사이릴 케이저(Cyril Khayzer)를 출산하던 중 갑작스럽게 목숨을 잃었다.


엄마를 보내기 싫었던 카예는 장례식장에서 하염없이 미동도 없는 엄마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FaceBook 'Marichu Gabriel'


작은 키 때문에 엄마가 보이지 않았던 케인은 의자 위에 올라가 관을 천천히 쓰다듬었다. 


이미 차갑게 식어버린 엄마를 쳐다보던 케인. 아들은 관을 열어 엄마를 보며 "엄마, 왜 안 일어나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죽음'이라는 의미를 5살 어린 나이에 알아버린 케인의 모습을 공개한 가족들은 "가슴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한편 숨진 카예가 낳은 둘째 아들 사이릴도 사경을 헤매며 생명의 위독한 상태였으나 현재 정확한 정보가 공개된 바 없다. 


인사이트FaceBook 'Marichu Gabriel'


시한부 2살 딸이 죽어 묻힐 '무덤 자리'에 하루종일 누워있는 아빠언제 죽을지 모르는 딸을 바라보며 함께 무덤 자리에 누운 아빠의 모슴이 깊은 슬픔을 자아낸다.


막노동하다가 '식물인간' 된 아빠 소변통 비우며 간호하는 4살 아들식물인간이 된 아빠가 일어나길 기도하며 매일 소변통을 비우는 4살 꼬마의 사연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