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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딸 '성폭행' 한 뒤 억울하다며 눈물 흘리는 아빠와 할아버지

어린 소녀가 친아빠와 할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Tambayan ni Bert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어린 소녀가 친아빠와 할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필리핀 매체 TNP는 6살 된 딸을 성폭행 한 뒤 억울하다며 눈물로 호소하는 인면수심 아빠와 할아버지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바탕가스주 타나우안(Tanauan)에 살고 있는 익명의 6살 소녀는 자신을 성폭행한 범인으로 아빠와 할아버지를 지목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즉시 소녀가 용의자로 지목한 아빠와 할아버지를 체포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Facebook 'Tambayan ni Berto'


경찰 조사에서 소녀의 아빠는 "나는 정말 억울하다"며 "딸을 성폭행 한 적이 절대 없다"고 반박하며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나 그는 이어진 조사에서 "나는 단지 딸아이의 사적인 곳을 만져보았던 것뿐"이라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아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이가 거부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사적인 부분을 만졌다는 것 자체가 성적 학대를 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크게 분노했다.


인사이트Facebook 'Tambayan ni Berto'


이에 경찰은 "어린 아이가 이런 심각한 일을 거짓말할 이유가 없다"며 "두 남성 모두 약물 중독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아이의 아빠와 할아버지는 아동 성폭행 및 학대 혐의로 수감된 상태며 재판을 앞두고 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도 안 되는 변명이다", "어떻게 친딸, 친손녀에게 그런 짓을", "그 아빠에 그 아들", "아이가 얼마나 충격이 클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남성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술래잡기'하자고 꼬셔서 엄마 몰래 어린 여동생 성폭행한 12살 오빠4살짜리 여동생을 성폭행하고 입막음까지 시도한 오빠가 경찰에 체포됐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