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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아들과 똑같이 생긴 인형 보고 오열하는 아빠 (영상)

아들과 똑같이 생긴 아기 인형을 본 아빠는 하늘나라에 있는 아들이 너무 보고 싶어 눈물을 쏟았다.

인사이트Daily mail


죽은 아들을 그리워하던 아빠는 아들과 똑같이 생긴 아기 인형을 보고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어린 아들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보내야만 했던 남성 셰인 포인튼(Shane Pointon, 44)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호주 애들레이드(Adelaide)에 사는 셰인과 아내 샤론(Sharon, 46)은 11년 전 아들 제이 리(Jay Lee)를 하늘나라로 떠나 보냈다.


인사이트The Sun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아빠는 11년 동안 제이를 그리워하며 살았다.


이런 남편을 지켜보며 누구보다 가슴 아파했던 아내는 우연히 신문 기사를 읽다가 '아기 인형'의 존재를 알게 됐다.


샤론은 곧장 인형을 판매하는 사이트에 접속해 죽은 제이와 가장 똑같이 닮은 인형 하나를 골랐다.


샤론은 "남편은 매번 세상을 떠난 제이의 금발을 칭찬해왔다"며 "제이가 그리울 때마다 사진을 보며 많이 울던 남편이 안쓰러웠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The Sun


마침내 인형이 집에 도착했고, 이 사실을 까맣게 몰랐던 셰인은 아들을 닮은 인형을 본 순간 눈물을 뚝뚝 흘렸다.


모자에 가려져 있던 아기 인형의 금발을 발견한 후 그동안 그리움이 한꺼번에 쏟아지듯 그는 그렇게 목놓아 울었다.


셰인은 "인형을 보자마자 왈칵 눈물을 쏟았다"며 "아들과 똑같이 생긴 인형을 보고 그동안 그리웠던 아들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매 순간 함께하고 싶어 아기 인형을 몸에서 떨어뜨리지 않고 데리고 다닌다"며 기뻐했다.


YouTube 'Videos'


죽은 아들 그리워 실제 아기와 닮은 '인형' 만드는 엄마 (영상)하늘나라로 먼저 떠난 아들이 그리워서 실제 아기와 똑같은 아기 인형을 만드는 엄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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