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에서 애벌레 이물질이 나왔다?

인기리에 판매 중인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에서 애벌레가 발견됐다는 글이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됐다.

지난 29일 네이트판에 '허니버터칩에서 구더기 발견'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글을 게재한 글쓴이는 별다른 설명 없이 한 트위터 글과 사진을 캡쳐해서 올렸다.

캡처된 트위터에는 "허니버터칩이 인기가 많아서 공장 풀가동하느라 위생에는 신경 못 썼나 보다"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그리고 함께 게재된 사진 속에는 과자의 가장자리 부분에 애벌레 같은 미확인 물질이 붙어 있다.

현재는 삭제된 해당 트위터는 일부 블로그와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해태제과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며 현재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많은 누리꾼이 이 사실에 경악하고 있지만 또 다른 이들은 "경쟁사의 음모다"라며 허니버터칩을 옹호하고 있다.

한편 허니버터칩은 지난 8월 출시돼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대박을 터뜨린 해태제과의 1등 상품이다. 

현재는 편의점 등에서 PB 스낵들을 모두 제치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차지했으며, 최근엔 품귀현상까지 일으키며 '전설 속 과자'라는 칭호를 얻고 있다.

판매량이 급증하자 해태제과는 공급량을 최대한으로 맞추기 위해 강원도 원주 문막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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