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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대학원생 기숙사서 사망.. 번개탄 발견

23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 대학원 기숙사에서 대학원생 A씨(21)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시신 주변에는 타다 만 번개탄이 발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스트 대학원생이 기숙사에서 혼자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오후 5시6분께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 대학원 기숙사에서 대학원생 A씨(21)가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소방본부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의 몸이 이미 굳어 있었고, 사망한 지 24시간 정도가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또 A씨의 시신 발견 당시, 주변에는 타다 만 번개탄이 발견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집에 다녀와 보니 A씨가 숨져 있었다는 같은 방 학생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28일 오후 7시40분쯤 대전 카이스트 기숙사에서 4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21)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부모와 기숙사 사감근무자가 발견, 인근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김 씨의 부모는 경찰조사에서 "아들과 통화가 되지 않아 기숙사를 방문, 사감근무자와 살펴봤더니 화장실에 쓰러져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숨진 김 씨의 몸에 외상이 없고 발견 당시 기숙사에 타다 남은 번개탄이 놓여 있었던 점에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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