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지드래곤ㆍ이효리, 난치병 소녀에게 선물 보낸 사연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이효리가 난치병 소녀를 위해 남몰래 선물을 준비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투병 중인 소녀의 아버지가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지드래곤과 이효리가 쾌유를 바라는 선물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via YG 패밀리 홈페이지, 연합뉴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이효리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소녀의 쾌유를 비는 깜짝 선물을 준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정신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지드래곤과 이효리가 남몰래 선행을 베풀기로 한 것은 페이스북에 게재된 한편의 짧은 글에서 시작됐다.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한 소녀는 가수 지드래곤(GD)과 이효리를 만나는 것이 평생 소원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했다. 

 

이를 알고 있는 소녀의 아버지는 용기를 내서 페이스북에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결국 지난달 소녀의 아버지는 투병 중인 딸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담아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 하나를 게재했다.

 

그는 "제 딸아이의 2년 3개월의 투병기록입니다. 딸 아이가 정말 하지 말라는 짓을 하게 되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병원 주치의로부터 딸이 올해를 넘기기 힘들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딸의 소원이 '가수 지드래곤(GD)과 이효리를 만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제발 많은 분들의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GD 오빠, 효리언니 뵙고 싶어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연을 접한 많은 이들이 응원했고 해당 글은 38만개 이상의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고 1천500개 이상의 글이 공유됐다.

 

그리고 최근 이 아버지로부터 놀라운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바로 "딸의 소원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그는 가수 지드래곤과 이효리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지드래곤과 이효리를 좋아하는 딸의 소원이 이뤄졌다는 소식에 누리꾼들도 깜짝 놀라며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어 딸이 꼭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기쁜 소식이네요! 회복을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있을게요!", "기적 또한 일어날 것이라 믿어요", "제 심장 또한 두근두근 뛰네요. 잘 될거예요"라며 아버지와 딸을 응원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