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운 빙판길 사뿐사뿐 걷게 하는 '펭귄 걸음'

(좌) Reprodução Funtasticus (우) teNeue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겨울철 미끄러운 빙판길도 무섭지 않게 할 생활 꿀팁이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펭귄처럼 걸으면 낙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정형외과 학회는 추운 겨울 꽁꽁 언 빙판길이 두려운 사람들에게 '펭귄 걸음'으로 걸을 것을 추천했다.

보통 사람은 두 다리에 체중을 나눠싣고 걷는데 이때 낙상의 위험이 생기게 된다. 반면에 날지 못하는 새들은 자신의 앞 발에 무게를 싣고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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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은 "몸을 살짝 앞으로 기울여 앞 발에 힘을 주고 걸으면 빙판길에서 자유자재로 걷는 펭귄처럼 낙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 정형외과 학회 사무총장 레인하드 호프만(Reinhard Hoffmann)은 "펭귄의 걸음걸이는 서리 내린 땅 위에서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극찬했다.

이어 "펭귄 걸음으로 걸을 때 가장 주의할 것은 상체를 너무 앞으로 숙이지 말고 내딛는 다리에 힘이 들어갈 정도로만 무게중심을 옮겨야 몸의 균형이 잘 잡힌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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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ha Holmes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