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영화 촬영장의 뒷모습이 담긴 희귀 사진이 공개됐다
북한전문기자 에릭 라포그가 포착한 북한의 선전 영화 촬영장의 뒷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끈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쉽게 볼 수 없는 북한의 영화 촬영장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북한전문기자 에릭 라포그(Eric Lafforgue)가 포착한 북한의 선전 영화 촬영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개인 서재에 수 천 편의 영화를 갖고 있을 만큼 '영화광'으로 유명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은 그만큼 영화 제작에도 관심이 많았다.
이 때문에 평양에는 김 전 위원장을 위한 영화관이 7개나 있으며 영화 촬영을 위한 야외 스튜디오도 마련돼 있다.
보통 북한에서는 '영화'를 국가 체제를 주입시키기 위한 일종의 선전 도구로 사용한다.
북한 영화는 대부분 순교와 희생, 일본이나 미국과 싸우는 애국자와 영웅 등 공산주의적이고 혁명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일까. 북한 촬영장에서는 '김일성 장군 만세'라 적힌 플래카드와 군인이 직접 촬영 스태프로 참여하는 모습을 종종 만나볼 수 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북한 영화 촬영장의 뒷모습을 아래 사진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