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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면 30원씩 기부되는 '참아일랜드 독도 소주'를 아시나요?

박근혜 정부가 독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마실 때마다 독도 후원금으로 일정액이 기부되는 경북지역 소주가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byunpd', 'chuanhee'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박근혜 정부가 독도 영유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과 군사 기밀을 공유해야 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마실 때마다 독도 후원금으로 일정액이 기부되는 경북지역의 한 소주가 주목받고 있다.


22일 소주 제조회사 금복주에 따르면 2013년 6월 출시한 '참아일랜드 독도 소주'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참아일랜드 독도 소주'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주로 마실 때마다 30원씩 독도 후원금으로 기부된다.


우리 땅 독도가 위치한 울릉도 청정해역 수심 650m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를 사용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eonil_kim74'


초록색인 일반 소주와 달리 '파란색'으로 디자인돼 청량감과 산뜻함을 더했다.


'독도 영유권'을 생각하면 씁쓸한 우리네 마음처럼 도수는 다소 센 18%이다.


현재 대중들은 "독도에 대한 영토적 야심을 버리지 않는 일본 자위대를 동해, 서해, 남해로 끌어들이려는 정부의 행태가 이해되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 독도를 수호해야 한다"면서 '참아일랜드 독도 소주'에 대한 관심을 폭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금복주 관계자는 "'참아일랜드 독도 소주' 출시 이후 독도 수호 정신을 기리는 '안용복 재단'과 '독도사랑운동본부'에 2,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후원을 해온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갑자기 일은 관심에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표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