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유기견 옆에서 낮잠 자는 경찰관
길 한복판에서 누군가에게 맞고 있던 유기견을 구조한 뒤 입양한 경찰서의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길 한복판에서 누군가에게 맞고 있던 유기견을 구조한 뒤 입양한 경찰서의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고잉바이럴포스트에는 임신한 유기견 옆에 잠든 경찰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6월, 미국 오하이오 주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술에 취한 남성이 거리 한복판에서 유기견을 때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곧장 출동했다.
서둘러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한 남성이 사정없이 유기견을 때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재빨리 해당 남성을 저지한 뒤 녀석을 구조했다.
이후 경찰들은 치료를 위해 유기견을 동물병원으로 데려갔고 마지막 인사를 하려는 순간 녀석이 자신들의 손을 핥는 것을 발견했다.
마치 녀석은 감사의 인사라도 하듯 정성스럽게 경찰관들의 손을 핥았고 이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은 경찰 서장은 유기견의 입양을 결정했다.
그 후 녀석은 경찰관들의 애정을 듬뿍 받으며 경찰서에서 지내게 됐고, 몇달 후 임신을 한 녀석은 경찰관들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