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에 매달려 무더위 피하는 고양이의 '지혜' (사진)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을 느끼기 위해 방충망에 '철썩' 붙은 고양이의 사진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을 느끼기 위해 방충망에 '철썩' 붙은 고양이의 사진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로켓뉴스24는 의도치 않게 선풍기를 사달라고 시위(?)를 하게 된 한 고양이의 사연을 전했다.
일본에 살고 있는 트위터 사용자 '@syaruruuu'는 자신의 SNS에 방충망만 보면 달라붙는 반려묘의 사진과 함께 사연을 올렸다.
사진 속 고양이는 안정적인 자세로 여러 방충망에 붙어있어 그 모습이 마치 영화 속 주인공 스파이더맨을 떠오르게 한다.
고양이의 주인은 "어느 날부터 우리 집 고양이가 계속 방충망에 붙어있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걱정했는데 알고보니 바람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위하는 것도 아니고 매번 저렇게 있는 모습을 보니 좀 딱하다"며 "올 여름에는 선풍기 한 대 마련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