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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뜨겁게 달군 청각장애 유명 무용수의 이야기 (영상)

세계적인 무용수 린칭란이 청각장애를 가지고도 춤을 포기하지 않았던 과거의 뭉클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YouTube 'SK-II korea'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무용수에게 음악은 리듬을 타고 춤을 추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 음악이 들리지 않는다면 어떨까?

 

최근 공개된 'SK-II Change Destiny' 영상에는 소리를 듣지 않고도 아름답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구사하는 무용수 린칭란의 사연이 담겼다.

 

청각장애를 가진 그녀가 춤을 추기 시작한 것은 대학교 재학 시절부터다.

 

그녀는 어릴적부터 항상 춤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다른 친구들의 수준을 따라잡기에는 항상 역부족이었다. 남들에게 들리는 음악소리가 그녀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두가 떠난 연습실에서 피나는 노력을 거듭했던 린칭란은 마침내 무대 바닥을 울리는 음악의 진동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진동을 더 크게 느끼기 위해 음악 볼륨을 높일 때면 주변 친구들의 원성과 비난을 받아야 했다.

 

그 후로도 뜻대로 되지 않았던 린칭란은 큰 좌절감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신체구조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이런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남들이 춤 연습을 마치고 집에 갈때면 린칭란은 홀로 연습실에 남아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온몸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고통 속에서도 그녀는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했다.

 


  

결국 린칭란은 스스로 장애를 극복해 자신만의 '춤'을 구현했고, 마침내 대만을 대표하는 유명 무용수로 당당히 이름을 알렸다.

 

끝으로 그녀는 자신의 과거처럼 꿈을 향해 달리기를 주저하는 혹은 좌절하고 있는 여성들을 향해 말한다.

 


YouTube 'SK-II korea'

 

"만약 한쪽 문이 닫혀있다면, 하늘은 나머지 다른 한쪽 문을 열어둘 것이다. 우리에게는 분명 자신만의 장점이 있으니 그것을 찾아서 당당하게 그 문으로 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