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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톰' 피해 의자 뒤로 몸을 숨긴 생쥐 '제리'

서로 쫓고 쫓기는 앙숙관계인 '톰과 제리'가 현실세계에 나타나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The Sun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서로 쫓고 쫓기는 앙숙관계인 '톰과 제리'가 현실세계에 나타나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만화 '톰과 제리'를 연상시키는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사진은 영국 에식스 주(州)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오렌지(David Orange)가 자택 청소를 하던 중 해당 장면을 발견해 촬영한 것이다.

 

사진 속 생쥐는 마치 날쌘돌이 제리처럼 의자 뒤로 몸을 숨긴 뒤 "너는 나를 못 잡을 거야"라고 약 올리는 듯한 표정으로 고양이를 쳐다보고 있다. 

 

그런 생쥐의 모습에 약이 오른 고양이는 "쥐를 꼭 잡고 말겠다"는 분노를 뿜어내고 있다.

 

데이비드는 "생쥐가 고양이를 잘 피해 다녔다"며 "만화 '톰과 제리'에서나 볼법한 장면에 카메라 버튼을 누르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이의 '생쥐 추격전'에 데이비드의 반려견도 투입됐지만 날쌘돌이 생쥐는 무사히 집을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