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영화 '히말라야' 희생대원 아들, '4년 장학금' 받는다

영화 '히말라야'의 모델이 된 한 산악인의 아들이 아버지의 모교인 계명대학교에서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via 영화 '히말라야' 

 

영화 '히말라야'의 모델이 된 한 산악인의 아들이 아버지의 모교인 계명대학교에서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계명대학교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히말라야 등반 중 희생된 한 산악인의 자녀가 본교에 입학함에 따라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 최근 영화 '히말라야'를 관람한 뒤 큰 감명을 받았고, 올해 계명대학교에 입학하는 희생 산악인의 자녀 A군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계명대학교 산악회 사무국장은 최근 모교를 방문해 신 총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명대학교 측은 인사이트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내용은 사실이 맞으나 유가족들이 희생 산악인과 자녀의 실명이 거론되는 것을 꺼려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영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