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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병 걸려 숲속에 버려진 유기견의 놀라운 변화 (사진)

숲속에 버려져 죽을 위기에 놓였던 강아지가 사람들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은 기적같은 이야기가 화제다.

Via The Dodo

 

숲속에 버려져 죽을 위기에 놓였던 강아지가 사람들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은 기적같은 이야기가 화제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심한 피부병에 걸린 채 숲속에 버려졌던 유기견 왓킨스(Watkins)가 4개월의 집중 치료 끝에 건강을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왓킨스는 지난 5월, 미국 버지니아 주(州)에서 유기견 쉼터를 운영하는 스테파니 스미스(Stephanie Smith-Justus)에게 발견됐다.

 

스테파니는 "숲속에 힘없이 누워있는 왓킨스를 발견했다"며 "당시 녀석의 상태는 매우 위독했다. 곧 죽을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Via The Dodo

 

처음에 동물병원도 왓킨스에게 '안락사'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스테파니는 녀석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에 안락사를 거부했다.

 

새 주인의 신념 덕분에 안락사를 피하게 된 왓킨스는 수의사들의 집중 치료를 받으며 무려 119일을 동물병원에서 생활했다.

 

치료를 받으면서 놀라울 정도의 빠른 회복력을 보인 왓킨스는 최근 수의사들과 간호사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퇴원했고, 현재는 뛰어다니고 놀 정도로 건강이 매우 좋아졌다.

 

물론 피부 질환이 다 낫질 않아 매주 병원을 가기는 해야 하지만 스테파니는 "매우 기쁘고, 기적같은 일"이라며 치료를 버틴 왓킨스와 녀석을 도와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치를 위해 상당한 치료비가 들어간 왓킨스와 스테파니를 돕기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서 치료비 모금운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Via The Dodo

 

김지현 기자 john@ins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