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에게 습격 당한 사육사 아빠를 본 코끼리의 반응 (영상)
자신을 돌봐준 사육사를 걱정하는 코끼리의 마음이 보는 이들에게 가슴 짠한 여운을 주고 있다.
via ViralHog /Youtube
자신을 돌봐준 사육사를 걱정하는 코끼리의 마음이 보는 이들에게 가슴 짠한 여운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바이럴홍(viralhog)에 따르면 태국 치앙마이 메사 코끼리 캠프(Measa Elephant Camp)에는 17살 된 코끼리 'Thongsri'가 살고 있다.
소개된 영상을 보면 누군가가 한 사육사를 공격하는 척 연기를 펼치기 시작한다. 갑자기 저 멀리서 바람을 가르며 누군가 쿵쿵쿵 달려오기 시작했다.
주인공은 다름아닌 코끼리였다. 괴한에게 당한 사육사가 걱정됐는지 녀석은 주변을 계속 맴돌며 괜찮은지를 살폈다.
via ViralHog /Youtube
이는 자신을 돌봐준 사육사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는 코끼리의 마음이 그대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코끼리는 구조화된 가족 단위로 지내는 성향이 있어 다른 사람을 깊이 걱정하고 돌본다.
자신의 감정을 나타낼 줄 알며 특히 죽음을 맞이한 가족이나 동료를 애도할 줄 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체는 "사랑과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는 코끼리들을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존재로만 여기지는 않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