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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에 “돈독 올랐냐” 따진 최시중 딸 최호정, 알고 보니 재산 80억

6·4지방선거 서울시특별시의회의원 서초구 제3선거구 선거에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딸인 최호정(46) 의원이 재선됐다. 그런데 그의 재산이 더 이슈가 됐다.


ⓒ유투브 캡처 화면


6·4지방선거 서울시특별시의회의원 서초구 제3선거구 선거에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딸인 최호정(46) 의원이 재선됐다.

그런데 최 의원의 재선 소식보다는 그녀의 재산이 누리꾼의 도마 위에 올랐다. 80억대 자산가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뜨거운 것.

최호정 당선자는 54.8%의 득표율을 얻어 42.6%의 득표율을 획득한 새정치민주연합 류은숙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최호정 당선자는 지난해 6월에 있었던 제24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 질문에서 박원순 시장과 논쟁을 해 화제가 됐던 인물.

당시 최호정 당선자는 지난 2012년 서울시가 복지 기준 관련 10대 핵심 정책을 정하기 위해 열었던 1000인 원탁회의가 실패했음에도 박 시장이 성공한 것으로 부풀려 유엔공공행정상 4개를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유엔은 바보가 아니다. 절대로 속여서 공공행정상을 받은 것이 아니다. 1000인 원탁회의는 다수의 인원이 참석해 기술적 부분에서 실수를 했을 뿐이지 전체적으로는 성공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최호정 당선자는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돈을 적게 들이면서 기업의 도움을 받아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보자’고 말한 것과 관련, “돈독이 많이 올라왔느냐. 바쁘고 힘든 공무원들에게 기업의 협찬까지 받아오라고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냐”고 비난했다.

최호정 당선자는 시정질문 도중 박원순 시장의 답변을 중간에 끊거나, 입술을 비틀며 비웃는 것처럼 보이는 표정을 지어 예의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최호정 시의원은 1967년생으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서울시당 수석부위원장직을 역임했다. 

올해 초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최시중 위원장의 딸 최호정 당선자의 재산 총액은 80억3197만9000원으로 서울시의원 중 가장 많다. 

최시중 딸 최호정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시중 딸 최호정 재산을 어떻게 늘렸을까 궁금해” “최시중 딸 최호정 재산을 보니 내 자신이 씁쓸하다.” “최시중 딸 최호정, 이명박 정부 때부터 승승장구?” “최시중 딸 최호정, 아빠랑 뭔가 닮은 듯” 등의 반응이다.


ⓒ유투브 


인사이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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