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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바꾸자” 서로의 남편과 재혼한 황당 자매

최근 중국 동남부 장쑤성에서 한 자매가 각자의 남편을 교환해 재혼까지 이르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화제다.

 

중국에서 한 자매가 서로의 남편을 맞바꾼 사건이 발생해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 인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남부 장쑤성(Jiangsu)에 거주 중인 한 자매가 서로의 남편을 교환해 결혼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언니와 언니의 남편이 자주 싸우는 것을 알게 된 동생이 둘 사이를 중재하면서 시작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언니와 남편 사이는 오히려 더 멀어졌고, 남편은 그간 자주 만난 동생과 사랑에 빠졌다.
 
서로 눈이 맞은 동생과 언니의 남편은 언니 몰래 2년 간 불륜을 저질렀다. 이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언니와 동생의 남편은 홀로 남겨지는 시간에 서로 의지하며 가까워졌다.

동생과 언니 남편의 강력한 이혼 요구에 언니는 처음엔 믿어지지 않아 거절했지만,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요구를 들어줬다. 

결국 두 가정 모두 아이를 갖고 있음에도, 서로의 남편과 아내를 맞바꿔 재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황당한 사실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년 동안 재혼생활을 한 동생이 자신도 언니처럼 남편과 수없이 싸워서 힘들다고 판단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자고 언니한테 제안한 것이다. 

이와 반대로 언니는 동생의 남편과 더 행복하게 살고 있어 동생의 제안을 단박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