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단축시키는 ‘극한 알바’ 10가지

via tvN 'SNL코리아'

"아프면 환자지 개XX야, 뭐가 청춘이야"

한때 SNL '극한직업'에서 매니저로 활동했던 유병재의 어록 중 하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청춘들은 위의 말과 함께 눈물을 삼키며 고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수명을 10년쯤은 거뜬히 단축시킬 정도로 악명 높은 '극한 알바' 10가지를 소개한다. 오늘도 무사히 살아남기를 바란다.

1. 택배 물류(상하차)

via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 '극한 알바 체험'에서 하하가 도전하며 더욱 화제를 모았던 알바다. 

웬만한 예비역들도 진 빠지게 만든다는 택배 물류(상하차) 알바는 극한 알바중에서도 '극강'으로 손꼽힌다.

2. 키즈카페

via 만화 '아따아따'

장안의 '진상 엄마'들이 모두 모이는 것 같다는 키즈카페 또한 악명이 높다. 

무아지경으로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절로 '성악설'을 믿게 된다는 후문. 

3. 패밀리 레스토랑 

via MBC '무한도전'

쉴 새 없는 서빙과 수많은 고객 응대는 불면증을 앓던 사람도 귀가 후 바로 곯아떨어지게 할 만큼 강력하다.

특히 찜통 같은 더위 속에 하루 종일 밀폐된 공간에 있는 주방 알바는 더욱 '헬게이트'다. 

4. 공장

via griffinity /Reddit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시도하게 되지만 결코 녹록지 않다.

일과 잠밖에 없는 생활 속에 점점 문명 세계와 멀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5. 유흥가 한가운데 편의점

via SBS '피노키오'

겉보기에 편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하루 종일 손님을 대하는 일이란 결코 쉽지 않다.

특히 유흥가에 온 취객들이 우르르 몰려올 때면 문을 잠그고 싶을 정도다. 

6. 인형탈 알바

via 알바몬

요즘 같은 날씨에는 더욱 최악의 알바로 손꼽힌다. 

마치 들끓는 용암 속에 있는 기분이 이성을 잃게 한다.

7. 가족끼리 운영하는 가게

'가족 같은 분위기'와 실제로 가족들이 모인 곳은 달랐다.

번갈아 가면서 각종 무리한 요구를 하는 가족들의 모습에 절로 욕이 목까지 차오른다. 

8. 빵집 오픈 알바

via MBC '무한도전'

오전에 하는 빵 가게 아르바이트는 특히 지옥 중의 지옥이다. 

매장 청소와 밀려들어오는 빵 진열에 넋이 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아직 귀가하지 않은 취객까지 들어올 때면 정말 난감해진다.

9. 백화점 행사장

via tvN 'SNL 코리아'

온 세상 모든 '갑'들이 모여있다는 후문이 있다.

각종 터무니없는 컴플레인과 감정노동에 시달리기 십상인 악명 높은 곳이다.

10. 콜센터

via MBC '무한도전'

역시 무한도전 '극한 알바' 특집에서 정준하가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에 화장실 갈 틈도 없을뿐더러 절로 말을 잃게 하는 진상 고객은 덤이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