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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남학생 구한 ‘어업지도선’ 영상 공개.. 해경은 수수방관

세월호가 침몰하던 순간 극적으로 탈출한 한 남학생을 해경이 아닌 어업지도선이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달려가 구조한 장면이 공개됐다.


해경이 손을 놓고 있는 동안 어업지도선이 탈출하는 남학생을 구조했다. ⓒJTBC


지난달 16일 오전 세월호가 침몰하던 순간 가라앉는 배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한 남학생을 해경이 아닌 어업지도선이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질주해 구조한 장면이 공개됐다.

JTBC 뉴스9은 2일 사고당시 어업 지도선이 촬영한 동영상을 단독으로 공개해 사고 당시의 어처구니 없는 해경의 사고 대응을 비판했다.

사고를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배가 침몰하는 순간 극적으로 배에서 빠져나온 한 남학생이 어우적거리고 있었다. 문제는 해경이 당시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면서도 배가 침몰하는 상황에서 이를 지켜보고만 있고 학생을 구조하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한 어업지도선이 재빠르게 학생을 행해 질주했고 극적으로 학생을 구해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동영상을 확인하면 사고 당시 인근에는 해경 구조선이 3척이나 있었지만, 구조 작업을 벌어지 않고 멀리서 수수방관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촬영됐다.
인사이트 뉴스팀